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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3동국대지정희곡 세자매 남자 예상독백 안드레이


    written by 김선국
    2012-06-27 19:49:14


    안드레이: (뛰쳐나온 나따샤를 따라 나와서, 나따샤를 잡고) 그렇게 신경을 쓰지 않아도 괜찮습니다. 잠깐 기다려 주세요. 부탁입니다. (사람들이 자기를 웃음거리로 만드는 게 견딜 수 없다는 나따샤에게) 소중한 나의 나따샤, 제발 부탁입니다, 흥분하지 말아요. 제가 보증하겠습니다. 저 사람들은 농담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. 모두 선의에서 나온 거예요. 이봐요, 소중한 나의 나따샤, 모두 친절하고 다정한 사람들뿐이고, 나나 당신을 사랑하고 있는 겁니다. 자아, 이쪽 창문께로 오세요. 여기라면 저 사람들에게 보이지 않을 테니까. (주위를 둘러본다, 흥분을 가라안치지 못하는 나따샤에게) 쉬~ 청춘, 신비롭고 아름다운 청춘! 나의 소중한 나의 귀여운 나따샤, 그렇게 흥분하지 말아요... 나를 믿어 줘요, 네, 믿어 줘요... 전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. 사랑과 기쁨으로 가슴이 터질 것 같습니다. 괜찮아요, 아무도 보는 사람은 없어요! 아무도 안 본다니까요! 도대체 어째서, 어째서 당신이 좋아졌는지, 언제부터 좋아졌는지, 아아, 난 전혀 모르겠어. 나의 소중하고 귀엽고 순결한 나따샤, 내 아내가 되어 주세요! 난 당신을 사랑합니다, 사랑합니다... 지금까지 이런 사랑을 느낀 적은... (키스한다, 두 장교가 등장하다가 키스하고 있는 두 사람을 보고 놀라서 멈춰 선다.)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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