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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3동국대지정희곡 세자매 여자 예상독백 마샤


    written by 김선국
    2012-06-27 16:50:36


    마샤: (노래) 외딴 바닷가에 푸르른 떡갈나무 한 그루 있네. 황금빛 사슬 그 둥치에 매어져… 황금빛 사슬 그 둥치에 매어져... (뿌쉬낀의 서사시 루슬란과 류드밀라에서, 일어나서 나직한 목소리로 노래한다, 노래하며 모자 쓴다) 돌아갈래. 괜찮아요! 저녁에 다시 오겠어요. 잘 있어, 귀여운 일리나... (일리나에게 키스한다) 다시 한 번, 아무쪼록 건강하고 행복해라, 응, 옛날 아버님이 계셨을 때엔 축명일이라면 반드시 장교들이 삼사십 명씩 와서 떠들썩했는데. 그런데 오늘은 기껏 한 사람 반 정도여서 조용하기가 마치 사막 같지 뭐야... 난 갈래, 오늘 나는 멜랑콜로지 (일부러 틀리게 한 발음) 여서 울적하단 말이야. 그러니 내 말 같은 건 너무 신경 쓰지 말아 줘. (울다 웃다 하면서) 나중에 얘기해요. 그럼 잠깐 다녀오겠어. 괜찮지, 일리나? 어디 좀 다녀올 테니까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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