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푸트남부인] 패리스 목사님 전 이제까지 일곱 아이들을 낳았는데 모두 세례도 받지 못한 채 죽어버렸습니다. 제 말을 믿으세요. 목사님 목사님도 아직껏 그렇게 건강한 아이들을 보신 적이 없을 거예요. 헌데 이 아이들이 모두 태어난 바로 그날 밤에 제 팔에 안긴 채 죽었단 말예요 말은 안했지만 무언가 가슴속에서 외치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. 헌데 올해에 와서 우리 루쓰에게 하나밖에 없는 우리 루쓰에게 자꾸만 이상이 생기는 거예요. 누구한테 보일 수도 없는 아이가 돼버렸어요 마치 젖을 빨고 있는 입으로 제 생명까지 빨아들이는 듯이 애가 점점 오그라들고 있어요. 그래서 전 댁의 티튜바한테 그 애를 보이려고 생각했어요.---
티튜바는 죽은 사람과 얘기할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있어요. 패리스씨
그 벌은 내가 받겠어요. 허지만 누가 내 아이들을 죽였는지 확실하게 말해줄 사람은 티튜바 밖에 없어요.
그 애들은 살해당한 거예요. 패리스씨! 증거를 대겠어요! 잘 들으세요! 어제 밤에 우리 루쓰가 그 어린 망령들과 아주 가까이 있었어요. 확실해요 목사님 그거는요 만일에 어떤 어둠의 힘이 그 애 입을 막지 않았다면 어떻게 그 애가 갑자기 벙어리가 될 수 있겠어요? 이건 아주 확실한 증거예요 패리스씨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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