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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3동국대지정희곡 시련 여자 예상독백 아비게일


    written by 김선국
    2012-06-27 13:43:11


    아서 밀러의 시련 여자 독백


    시련 1막 (아비게일 패리스 대결)


    [아비게일] 우리는 그냥 춤을 추었어요. 아저씨. 춤을 추고 있는데 갑자기 아저씨가 덤불속에서 나타나셔서 베티가 놀래 기절한 거예요 그것 뿐예요

    (떨면서 앉는다) 전 베티를 조금도 해치지 않았어요. 전 베티를 정말로 사랑해요.

    (애처롭다)그렇지만 우리는 주문을 통해서 유령을 부른 일이 없는 걸요.

    그저 장난이었어요. 아저씨!

    그 여잔 여느 때처럼 바바도스의 노래를 불렀고 우리는 춤을 추었던 것 뿐예요

    (전혀 모른다는 듯이) 옷이요?

    [패리스] (몹시 힘들게 말하며) 그래 옷이었어. 그리고 생각나는데 누군가가 벌거벗고 나무 사이를 뛰어다니고 있었다!

    [아비게일] (공포에 질려) 없었어요! 아저씨가 잘못 보셨어요!

    그 이상은 아무것도 없었어요. 맹세해요 아저씨

    [아비게일] (약간 화가 나서.) 그래요. 순결해요. 확신해요. 목사님 내 이름에 수치스러운 데는 조금도 없어요.

    [아비게일] 그 여잔 날 미워하고 있어요. 아저씨. 그렇겠죠. 내가 그 여자의 노예는 아니니까요 아주 고약한 여자예요 거짓말 잘 하고 차갑고 청승맞은 여자예요. 그 따위 여잘 위해서 내가 뭣 때매 일을 하겠어요!

    [아비게일] 사람들이 노예를 원하기 때문이에요. 바바도스에나 가서 구해보라고 하죠. 난 노예가 아니니까요 그런 사람들을 위해서 내 얼굴을 더럽히지 않을래요! (그에 대한 악의를 숨기면서) 아저씬 제가 이 집에서 사는 게 싫으신 모양이죠?

    [아비게일] (성을 내며) 마을에서 내 이름은 순결해요! 내 이름이 더럽혀지는 것은 용서 못해요! 구디프락터는 수다쟁이 거짓말쟁이예요! (앤 푸트남 부인이 들어온다)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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