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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3년 한예종 지정희곡 사춘기 남자 예상독백 모리츠


    written by 김선국
    2012-07-19 16:31:02


    모리츠: 합격이야 -멜히오 합격. -아, 이젠 세상이 무너져도 상관없어. 급제 한 거야. 내가 합격 하리라고 누가 상상이라도 했겠니! 내가 합격 하리라고 누가 상상이라도 했겠니!- 아직도 정신이 안들어- 스무 번이고 읽었다구. 믿을 수 없어. 맙소사, 됐어. 됐어. 합격이야.(미소지으며)

    모르겠어. 이상해. 땅이 빙빙 돌고...멜히오, 멜히오, 내가 그동안 겪었던 걸 니가 안다면!

    야, 넌 몰라. 그게 얼마마하나 모험이었는지 넌 상상도 못해. 벌써 삼주전부터 마치 지옥구덩이인양 고장실 문을 살살 지나가곤 했지. 그런데 오늘은 문이 빼꼼이 열려 있더라구. -누가 백만 마르크를 준대도 날 붙잡진 못했을 껄. -어느새 벌써 방 한가운데 서 있는거야. 서류를 젖혀 넘기는데--그러는 동안 내내....소름이 끼쳤어.- 그동안 내내 등 뒤로 문은 빼꼼이 열려 있었다구. 어떻게 그방을 나와서 계단을 내려 왔는지 모르겠어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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